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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단계(루키~AAA)와 콜업 시스템 이해하기

by 올리브1 2026. 2. 7.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다 보면 "오늘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신인입니다"라는 소개를 듣게 됩니다. MLB 선수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마이너리그는 마치 '피라미드'와 같습니다. 수천 명의 유망주 중 단 1%만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습니다.

 

마이너리그의 계층 구조

마이너리그는 실력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뉩니다.

  • Rookie / Single-A: 갓 드래프트된 신인들이 기본기를 익히는 단계입니다.
  • High-A / Double-A: 진정한 유망주를 가리는 시험대입니다. 특히 Double-A(AA)는 "진짜 재능은 여기서 판가름 난다"고 할 만큼 수준이 높습니다.
  • Triple-A (AAA): 메이저리그 바로 아래 단계입니다. 실력은 이미 준비되었고, 메이저리그에 빈자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예비군'들이 모여 있습니다.

 

40인 로스터와 26인 로스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당장 뛸 수 있는 인원은 26명입니다. 하지만 구단은 부상이나 전략적 교체를 위해 40인 로스터라는 명단을 따로 관리합니다. 마이너리그 선수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오려면 반드시 이 40인 명단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콜업(Call-up)과 옵션(Option)

선수가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올라가는 것을 '콜업'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내려가는 것은 '옵션 행사'라고 부르죠.

  • 마이너리그 옵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있는 권리는 보통 3시즌 분량이 주어집니다. 이 옵션을 다 써버리면(Out of Options), 구단은 선수를 마이너로 보낼 때 다른 팀이 데려갈 수 있도록 '웨이버(Waiver)' 공시를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까운 유망주를 뺏기기도 하죠.

 

9월 확장 로스터 (September Call-ups)

매년 9월 1일이 되면 현역 로스터가 26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납니다. 이때 팀의 미래인 유망주들이 대거 메이저리그 맛을 보러 올라오는데, 팬들에게는 내년 시즌의 희망을 미리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구단주라면, 검증된 30대 FA 스타에게 10년 계약을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젊고 유망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키우는 데 집중하시겠습니까?